접는 폰에 대한 의심이 있었다.
학창 시절 내내 폴더폰을 쓰다가 처음 바형 스마트폰을 사용했을 때 얼마나 놀랐던가.
수십만 번 접다 폈던 시간이 줄어들면서 매우 편했는데 굳이 다시 접는다고?
거기다 화면 중간에 보이는 선명한 줄무늬가 괜찮다고?
하지만 이번 Z플립5는 달랐다.
전면 디스플레이가 된다는 소문이 돌 때부터 내 마음은 Z플립으로 가득했다.
미니백이 많아지면서 바형 스마트폰이 아쉬울 때도 많았기 때문이기도 했고 전면 화면이 커지면서 활용도가 확실히 높아진 게 느껴졌기 때문.
그렇게 사전 예약을 기다렸다가 지인 찬스로 주문했다.

1일에 사전 예약을 신청했는데 5일에 T크루가 집에 방문해서 수령할 수 있었다.
개통은 8일부터 되기 때문에 그전에 유심을 넣으면 먹통이 될 수 있다며 개통이 된다는 문자를 받으면 그 이후에 유심을 꽂으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가셨다.
그전에 미리 구입해 놓은 케이스와 전면 필름.

사전예약 혜택은 256기가를 512기가로 올려주는 것.
사.. 사실 굳이 이 많은 용량이 필요하진 않지만 나중에 되팔기에는 좋으니까.

비닐이 아닌 종이로 포장이 되어있는 게 인상적이다.
뗄 때 기분도 쫀득하니 설렘.

몰랐는데 플립과 폴드는 내부 보호필름이 붙여있다. 그래서 전면 스티커만 붙이면 되는데 가격은 19,800원.
한 장 들은 줄 알았는데 두 장 들어서 다행이다.

쉽게 붙일 수 있게 가이드와 설명서가 있는데...
나는 사진을 봐도 잘 몰라서 유튜브를 검색해서 찾아봤다.

가이드가 있음 뭐 하나... 똥... 똥손은 먼지가 그득그득..
근데 의외로 화면에 불이 들어오면 잘 모른닼?ㅋㅋㅋ
접으면 생각보다 두껍고 넓어서 손에 들고 다니기 쉽지 않을 것 같은 느낌?
이건 좀 오래 사용해봐야 할 듯.
아, 삼성스위치로 기존 폰의 정보를 전부 옮겼는데 케이블로 안 하고 와이파이로 했다가 1시간 반이 걸렸다;;
데이터 옮기기는 꼭 케이블로 하는 걸 추천한다.
아, 데이터가 옮겨진다고 끝이 아니더라. 옮겨진 정보가 다시 설정되는 시간도 꽤 걸린다.
배터리를 충분히 충전하고 시작하는 걸 추천한다.

갤럭시 s22와 z플립 5의 비교 사진.
화면이 훨씬 커져서 울트라를 쓰는 기분이다.
빨리 개통해서 메인폰으로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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