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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의 소비

[내돈내산] 햇빛에 따라 변하는 변색렌즈 구입기(다비치안경, 한미스위스광학)

by 일상가비 2023. 7. 7.

민음사 티비를 보는데 아란 부장님이 신박한 안경이 있다고 해서 바로 구입 ㅋㅋㅋㅋㅋㅋ
(아란 부장님이 추천하는 거면 아묻따 구입하는 편)

변색렌즈라는 게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온도, 자외선, 습도 등에 반응해서 변하는 안경이라는데 진짜 신박했다.
안경을 쓰다가 선글라스로 바꿔 쓰는 게 귀찮았는데 이걸 한 번에 해결한다고?

그래서 당장 동네에 있는 다비치 안경점에 달려가서 변색렌즈를 맞췄다.
인터넷에서 찾아본 건 니콘이었는데 니콘은 2~30만 원대라고 해서 큰맘 먹고 간 거였는데 국산은 블루라이트 기능, 도수 등을 넣어서 15만 원에 구입했다.
제작기간은 일주일이라는데 토요일에 주문하고 목요일에 수령했다.

변색렌즈 중에도 브랜드가 국산이 있고 외국산이 있던데 다비치에는 외국산은 없는 것 같았다.
다비치 안경에서 꽤 많은 렌즈를 맞췄는데 처음으로 보증서를 받았다.

위가 이번에 맞춘 변색렌즈이고 아래는 기존에 쓰는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이다.
안경테는 네이버 아빠가만든안경 에서 구입했다.
엄청 가볍고 저렴해서 진짜 강추인데 매장이 없다 보니 피팅이 안 되는 게 아쉽다.
기존 안경을 바꿀까 하다가 만약을 대비해서 그냥 테를 하나 더 구입했다.
안경점에 물어보니 안경테가 같다면 렌즈만 교체도 가능하단다.

출근하면서 사무실에서 찍은 안경.
(얼굴 보지 말고 안경 봐 안경)

야외로 나갔더니 1분이 안 되는 시간에 갈색으로 변했다.
완전 까만 안경으로 변하는 줄 알았는데 100% 중에 70% 정도만 변하는 느낌이었다.
진짜 선글라스처럼 눈이 안 보일 정도로 변하면 좋았을 텐데 ㅠㅠ

그늘에 앉으니 바로 변함.


확실히 햇빛이 쨍쨍한데도 눈부심이 덜해서 너무 좋았다.
기존 안경이랑 무게가 같아서 적응도 문제없었고.

이 안경의 주의사항으로는 습도와 온도에 매우 약해서 뜨거운 차 안에 두는 건 절대 금지라고 한다.
그리고 습도에 약하다 보니 여름보다는 다른 계절에 더 잘 변하고 좋다고...

같이 일하는 차장님은 변색렌즈 맞춘다고 했을 때 반응이 별로였는데 쓴 걸 보더니 자기도 하고 싶다고 하셨다.
아직 오래 쓰지는 않았지만 올해 인생템 등극할 듯.

변색렌즈 고민이라면 나는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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