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음사 티비를 보는데 아란 부장님이 신박한 안경이 있다고 해서 바로 구입 ㅋㅋㅋㅋㅋㅋ
(아란 부장님이 추천하는 거면 아묻따 구입하는 편)
변색렌즈라는 게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온도, 자외선, 습도 등에 반응해서 변하는 안경이라는데 진짜 신박했다.
안경을 쓰다가 선글라스로 바꿔 쓰는 게 귀찮았는데 이걸 한 번에 해결한다고?
그래서 당장 동네에 있는 다비치 안경점에 달려가서 변색렌즈를 맞췄다.
인터넷에서 찾아본 건 니콘이었는데 니콘은 2~30만 원대라고 해서 큰맘 먹고 간 거였는데 국산은 블루라이트 기능, 도수 등을 넣어서 15만 원에 구입했다.
제작기간은 일주일이라는데 토요일에 주문하고 목요일에 수령했다.


변색렌즈 중에도 브랜드가 국산이 있고 외국산이 있던데 다비치에는 외국산은 없는 것 같았다.
다비치 안경에서 꽤 많은 렌즈를 맞췄는데 처음으로 보증서를 받았다.

위가 이번에 맞춘 변색렌즈이고 아래는 기존에 쓰는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이다.
안경테는 네이버 아빠가만든안경 에서 구입했다.
엄청 가볍고 저렴해서 진짜 강추인데 매장이 없다 보니 피팅이 안 되는 게 아쉽다.
기존 안경을 바꿀까 하다가 만약을 대비해서 그냥 테를 하나 더 구입했다.
안경점에 물어보니 안경테가 같다면 렌즈만 교체도 가능하단다.

출근하면서 사무실에서 찍은 안경.
(얼굴 보지 말고 안경 봐 안경)

야외로 나갔더니 1분이 안 되는 시간에 갈색으로 변했다.
완전 까만 안경으로 변하는 줄 알았는데 100% 중에 70% 정도만 변하는 느낌이었다.
진짜 선글라스처럼 눈이 안 보일 정도로 변하면 좋았을 텐데 ㅠㅠ

그늘에 앉으니 바로 변함.
확실히 햇빛이 쨍쨍한데도 눈부심이 덜해서 너무 좋았다.
기존 안경이랑 무게가 같아서 적응도 문제없었고.
이 안경의 주의사항으로는 습도와 온도에 매우 약해서 뜨거운 차 안에 두는 건 절대 금지라고 한다.
그리고 습도에 약하다 보니 여름보다는 다른 계절에 더 잘 변하고 좋다고...
같이 일하는 차장님은 변색렌즈 맞춘다고 했을 때 반응이 별로였는데 쓴 걸 보더니 자기도 하고 싶다고 하셨다.
아직 오래 쓰지는 않았지만 올해 인생템 등극할 듯.
변색렌즈 고민이라면 나는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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