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드로잉 강의를 하나 더 들었습니다.
작가마다 그림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두 번째 듣는 아이패드 드로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흐스흐 작가님의 그림들은 제목대로 둥글둥글해서 요즘 트렌드에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따라 하기 쉬웠던 것도 덤입니다.
첫 번째 파트에서 배웠던 기본 도형을 활용해서 그림 그리기.
모아두니 더 귀여웠습니다.
두 번째 파트는 사람 그리기.
단란한 우리 가족을 그리고 싶었는데 아직 안경 쓴 사람 그리기가 어렵습니다.
세 명의 포즈를 잘 생각하고 그렸어야 했는데 마구 그렸더니 아빠가 더 여성스럽게 되어버렸습니다.
세 번째 파트는 동물 그리기.
배우자마자 아이한테 스케치북에 그려줬더니 너무 좋아해서 뿌듯했던 파트입니다.
네 번째 파트부터는 본격적으로 작품다운 그림을 연습하기 시작했습니다.
집순이의 일상이라는 주제로 그리는데 핀터레스트 같은 곳에서 가구 일러스트를 참고하면 쉽게 그릴 수 있다는 꿀팁을 얻었습니다.
소풍 가기 좋은 날 그릴 때는 한창 겨울이었습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우리 가족이 봄나들이를 간다고 상상했는데 상상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올해는 코로나도 이겨냈겠다 아이와 함께 많이 돌아다닐겁니다.
다섯 번째는 풍경 그리기.
헬싱키 그림을 참고로 그리긴 했는데 여행 다니면서 사진 잘 남겨놨다가 이런 그림을 그리면 엽서로 남겨도 너무 좋을 듯합니다.
마지막 파트는 수채화 그림 그리기.
방법은 알겠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내 타입은 아니어서 작품으로 남기지는 않았습니다.
이렇게 작품을 모아두니 더 뿌듯합니다.
수업 중간에 엽서, 패브릭 액자 등 굿즈 만드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는데 내 그림에 자신이 없어서 안 해봤더니 아쉽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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