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일해야만 합니다.
코로나 끝나기만을 기다리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흘러버렸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일할 수 있는 모든 부업의 종류를 찾아보던 중에 Class101 사이트에서 PPT 디자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인이 제안서 작업을 알바로 했다는 건 들었었는데 그 작업이 바로 PPT 디자인이었습니다.
내가 들은 건 김로웰님의 PPT 디자인 부업으로 월 300만 원 벌기.
제목만큼 되면 얼마나 좋을까 싶습니다.
300만원은 아니더라도 집에서 틈틈이 할 수 있는 일이라 배워두면 좋겠다 싶어서 수강했습니다.
10분짜리 강의가 총 30강이고 PPT 기본 설정부터 크몽 전문가 등록 그리고 고객 관리하는 방법까지 올 코스입니다.
이렇게 알려주면 경쟁자가 더 생기는건데 괜찮을까 싶을 정도로 잘 알려주십니다.
10분짜리 강의지만 중간에 미션 인증도 해야 해서 복습 겸 미션 수행하는 시간이 좀 많이 걸립다.
일주일 만에 완강을 했고 우선은 20페이지짜리 PPT 템플릿을 만들어서 크몽에 등록했는데 승인이 완료되었습니다!!
강의에서는 일주일 정도 심사 기간이 걸린다는데 나는 간단한 콘텐츠라 그런가 한 3일 만에 승인받았습니다.
그래서 등록된 내 PPT 템클릿.
내가 디자인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회사에서 제안서를 쓰긴 썼지만 아직 포트폴리오가 없습니다.
고민하다가 전공과목을 타깃으로 SWOT 분석 등 경영학과에서 꼭 필요한 내용들을 기반으로 제작했습니다.
전문가 소개에 내 회사 경력까지 싹 다 끌어 모아서 구구절절 쓸까 하다가 아직 목숨 걸고 할 작업은 아니기에 솔직하게 써놨습니다.
코로나만 아니면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 놓고 오전 시간만이라도 의뢰를 받아서 작업하면 좋으련만 하루에 500명 넘게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으니 템플릿 등록을 만족으로 합니다.
이게 뭐 얼마나 큰 파이프라인이 될는지는 모르지만 살면서 느껴보니 '배워서 남 준다'는 말이 '배워서 남 주자'로 바뀐 세상이라지만 어떤 내용이든 배워두면 언젠가 나에게 유리한 기회가 온다고 하니까요.
PPT 디자인 수강을 끝으로 진짜 퇴사할 때 목표했던 PPT 디자인, 포토샵, 일러스트, 컴활은 모두 섭렵했습니다.
가자 대부호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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