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요리] 조미료 없이 미역국 맛있게 끓이는 레시피
벌써 주부 5년 차지만 요리는 아직 초보 수준에서 벗어나질 못 하고 있다.
그나마 코로나 덕분인지 때문인지 집에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늘면서 이런저런 요리를 도전하고 있다.
그중에 미역국 레시피는 가족 생일 챙겨주려면 의무적으로 알고 있어야만 하는 레시피.
나름 여러 미역국 레시피를 방황하다가 이번에 이 레시피로 정착했다.
[4인 가족 기준 준비물]
- 건미역 50g 이상(표지에 50g이 4인 기준이라고 한다. 하지만 난 그냥 내 맘대로. 미역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 앙파 반 개
- 국거리 소고기 200g 이상
- 소금 1t
- 국간장 1T
- 참기름 또는 들기름 1T
- 다진 마늘 1T
- 물 1L
건미역을 말려진 상태로 바로 물에 여러 번 헹군다.
그리고 물 1L에 불린다.
그동안 참기름 1T, 국간장 1T를 냄비에 넣고 중불에 고기를 볶는다.
나중에 국 끓일 때 국간장을 넣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고기에 간이 베인 것을 더 좋아한다.
고기 표면이 익으면 미역을 물에서 건져서 다진 마늘 1T를 볶는다.
여기서 중요한 건 미역 불린 물을 절대 버리지 않는다.
미역이 밝은 초록색이 될도록 볶은 후에 미역 불렸던 물을 그대로 부어준다.
그리고 양파 반 개와 소금 1t를 퐁당!
이 양파가 들어간 레시피는 정수기 관리해주시는 매니저님이 며칠 전 어느 식당에 갔는데 서비스로 주는 미역국이 너무 맛있어서 알아보니 양파가 비법이었다고 말씀하셨다.
약불에 양파가 흐물흐물해질 때까지 끓인다. 미역국은 오래 끓일수록 맛있다.
양파를 그냥 먹어도 좋지만 나는 그냥 식감이 별로라 다 양파를 건져냈다.
그리고 불을 끄고 10분 정도 식혔다가 식사를 하기 직전에 다시 바글바글 끓인 후 끝낸다.
완성된 미역국.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고 비교적 오래 끓이지 않아도 깊은 맛이 나는 미역국이 완성된다.
밖은 춥지만 호호 불어가며 먹는 미역국은 몸과 마음을 녹여준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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