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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의 소비

[내돈내산] 가르마 두피페인팅 1회차 후기

by 일상가비 2023. 11. 27.

고민이 많았다.
머리를 풀면 괜찮은데 묶으면 앞머리 가르마가 휑했다.
흑채를 뿌리기도 해 보고 헤어팡팡으로 바르기도 해 봤지만 생각보다 커버가 되질 않았다.

아이 친구 엄마를 만났는데 내 앞머리가 휑하다는 말에 당장 미용실로 달려갔다.

두피페인팅은 두피문신과는 다르며 6개월 정도 지속된다고 한다.

가격은 무려 19만 원. 리터치 포함.


두피페인팅을 받기 전.
왜 한가운데가 동그랗게 비어지는 건지..

시간은 30분이 걸렸다.
통증이 적어서 마취 없이 가능하다던데 생각보다 너무 아파서 눈물이 찔끔 났다.
칼로 살을 살살 긁는 느낌?
진행하면 할수록 두피가 욱신욱신한 게 느껴졌다.

시술한 직후 모습.
잉크가 머리에 덕지덕지 묻어있는데 48시간 동안 감으면 안 된단다.
그래서 머리를 감고 가야 한다.
사진에는 빛을 받아서 반짝거리는데 검은 잉크로 가득 채워져서 꽤 만족이었다.

문제는 앞머리라 흘러내리면 나도 모르게 건들게 된다는 것. 거기에 자다가 나도 모르게 긁는지 손톱에  닦인 듯 색이 먹혀서 짜증 났다.

지금 10일 차. 두피에 아주 조금 자국이 남아있다.
사진 보니 전과 후가 다를 게 없어서 당황스럽네.

5일 후에 리터치가 예약되어 있는데 또 이틀 동안 머리를 못 감는 것도 걱정이고 이렇게 색이 사라져 버리니 19만 원을 날린 것 같아서 걱정이 된다ㅠㅜ

리터치 잘되어서 블로그에 가게 홍보도 해주고 싶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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