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옷 가게가 오픈되었다.
섬 친구들이 주는 선물이나 풍선으로 받은 옷을 입으며 근근이 버텼는데 옷 가게가 생겨서 여러 옷을 입어볼 수 있게 되었다.
마일 섬에서 염두리가 이사 왔다.
보라색 염소인데 기존 동물들 인테리어에 비해 꾸미는 실력이 꽤 훌륭하다.
마을 평판 별 세 개를 받아야 K.K를 초대할 수 있다고 한다.
아직 시간을 삼키는 섬은 별 한 개.
점수를 올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이웃을 늘려야 한다.
초반에는 이사 올 친구를 위해 집터를 지어주는 방식이었다면 중반으로 가면서 미리 토지를 사서 이후 친구들이 살 집을 마련해주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때부터 본격 인기 주민 영입을 위한 마일 섬 투어를 시작하는 유저들이 많다. 하지만 나는 오는 동물 안 막고 가는 동물 안 막는다.
섬을 돌아다니는데 못 보던 친구가 있어서 말 걸어보니 이름이 레온이란다.
곤충을 사랑하는 아티스트이며 곤충을 매입하거나 똑같은 곤충 3마리를 가져다주면 모형으로 만들어준다고 한다.
추후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알겠지만 레온과 비슷한 저스틴이 오는데 그 친구는 물고기를 수집한다.
레온이 한 번 오면 새벽 5시까지 있으니 곤충을 신나게 팔 수 있다.
(새벽 5시가 게임의 날짜변경선 느낌)
너굴 상점과 비교해보니 꽤 비싼 값에 곤충을 매입한다.
레온이 오는 날은 곤충으로 돈 버는 날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가끔 밤에 돌아다니면 나무에 엄청나게 무서운 나방이 붙어있다.
게임 그래픽이 워낙 좋아서 그런지 유난히 화려해서 더 무섭다.
예민한 편이라 자주 도망가버리는데 진짜 그냥 안 나왔으면 좋겠다...ㅠㅠ
무늬도 무슨 눈 같아서 멀리서 쳐다보는 느낌. 진짜 순간순간 철렁한다.
이 나방 때문에 곤충 도감을 못 열어보는 중.
실제로도 이렇게 생긴 건지 검색해보니 무려 지구 상에서 가장 큰 나방이며 쫙 펼치면 23cm라고... 으아아 아 ㅠㅠ
캠핑장을 섬에서 가장 높은 곳에 만들 생각이다.
캠핑장도 꾸며야 섬 점수가 올라간다길래 밤에 올라갔는데 달이 낮고 예쁘게 떠서 신나게 사진을 찍었다.
생각보다 할 일이 너무 많아서 플레이 시간이 길어지긴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면 할수록 재미있는 게임.
K.K가 오면 튜토리얼은 끝난다는데.. 그래도 난 재미있게 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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