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드디어 부엉씨가 왔다.
집도 훨씬 넓어졌다.
바닷가에 집이 있는 걸 본 신랑은 저 집 태풍으로 넘거가는 거 아니냐며 걱정했다(0_0;;)
아직 텐트인 박물관.
부엉이는 15개의 전시품이 있어야지만 박물관을 건설할 수 있다고 했다.
틈틈히 모아서 각 15개를 갖다줘야 한다.
여간 번거로울 수가...
그래도 박물관이 건설되면 일괄 기증이 가능하다.
대출금 마일리지로 갚겠다고 했더니 이제는 얄짤없다는 너굴씨.
웃으며 말하는 게 더 무섭다.
이제 섬이 커졌으니 상점을 세워야 한다는 콩돌이와 밤돌이.
필요한 자재를 요구하는데 이때부터 철광석의 노예가 되었다.
마일섬 갈 때 화면.
저 날개가 쉴새없이 파닥거린다.
전작의 남섬과 같이 따로 외출을 할 수 있는 섬이 생긴다.
마일여행권이 필요한데 너굴 마일리지로 교환 가능하며 처음에는 너굴씨가 선물해 준다.
마일섬에 갈 땐 최대한 가방을 비우고 도구만 딱 가져가면 좋다.
마일섬에 간이 DIY조립대가 있긴 하지만 재료가 없어서 못 만드는 경우가 생긴다.
너굴 마일리지 상품 중에 강추하는 주머니 정리 테크닉.
비싼만큼 가방을 30칸으로 늘려주니 너무 좋다.
바닷가에 누워있던 죠니.
네 다섯 번 말을 거니까 일어나서 다짜고짜 통신 장치 부품을 찾아달라고 한다.
통신 장치 부품은 해변가에서 찾게 되며 바지락이랑 똑같은 삽으로 물구멍을 파면 나온다.
다섯 개를 모두 모아서 주면 다음날 선물로 엄청나게 큰 랜드마크를 준다.
전작의 공공사업 같은 느낌?
프릴이 잘 부서지지 않는 튼튼한 도구 레시피가 있다는 걸 알려줘서 너굴 마일리지로 배웠다.
엉성한 돌도끼가 돌도끼로 업그레이드된다. 내구도가 있는 건 똑같다. 좀 더 강해졌을 뿐.
그나저나 죠니는 통신이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밤새 돌아가지 못했다는 슬픈 소식..
마일섬은 갈 떄마다 섬의 디자인이나 생태(?)가 다르며 새로운 이웃을 만나서 초대하거나 철광석을 캘 수 있고 가끔 타란튤라섬, 대나무섬 등 특수한 섬이 뜨기도 한다.
너굴 마일리지 모으려고 퀘스트를 열심히 깼더니 두 번째 대출금도 금방 갚게 되었다.
대출금을 갚자마자 또다시 집을 증축하라는 너굴씨.
그렇게 나는 다시 198,000벨을 대출 받고 대출의 늪으로..
그동안 박물관은 15개의 기증품을 받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또 꼬박 하루가 걸린다.
너굴 상점도 재료가 준비되어 공사에 들어갔다.
타임슬립 없이 리얼타임으로 즐기다보니 건축 기다리는 게 좀 힘들다.
그래도 다음날이 기다려진다고나 할까.
오늘도 게임하려고 아침 7시에 일어났다. 본의 아니게 미라클 모닝을 실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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