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만여행 비행기는 오전 7시 50분 출발이었다. 꽉 차게 놀고 오자고 예약한 비행기였는데... 정작 인천공항에 3시간 전에 도착할 생각에 자신이 없었다.
집에서 인천공항까지 아무리 밟아도 1시간인데 공항에 4시에 도착하려면 무리였다.
그래서 알게 된 인천공항 캡슐호텔.
전날 11시에 입실했다.

2터미널 다락휴 위치는 지하 1층 동쪽 주차장 근처에 있다. 다락휴가 아니라 캡슐호텔로 안내되어 있다.


무려 워커힐에서 운영하며 3시간 기준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20시 이후는 12시간 요금 기준이다.

방이 작아서 짐은 현관(?)에 보관한다. 업무를 볼 수 있게 사무용품도 구비되어 있다.



방은 진짜 작다. 캐리어 큰 거 2개 들어가니 끝.
우린 샤워룸이 있는 방이었는데 없는 방은 더 저렴하다고 한다.
화장실은 공용을 이용해야 하며 샤워실도 공용이 따로 있다.
침대가 작아서 둘이 잘 수 있을까.. 했는데 여자 둘이 자기에는 꽤 넓었다.
단점은 방음이 거의 안 된다.
우리처럼 아침 비행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은지 계속 사람들이 들어오는 소리 또는 첫 비행기를 타려는 사람들로 시끄럽더라.. 선잠을 잘 수밖에 없는 구조.
그래도 우리처럼 이동시간이 애매하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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